십신의 일반적인 성격과 심리

2020. 4. 6. 00:53사주명리학/십신(十神)

비견(比肩)

- '어깨를 견준다'는 뜻으로 어디서든 기죽고는 못 산다.

- 대체로 기갈이 강하고, 자기주장과 아집이 강하다.

 

비견이 있으나 순하면 대체로 타인에 대한 관심이 적고 말 수가 적은 경우가 많으니 어딜 가든 타인의 신임을 얻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약한데 비견이 없으면 주위의 덕을 보기가 어렵고 궁지에 몰렸을 때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 또한 줏대가 없어 보이고, 자존심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면서 속으로만 앓는 경우가 많다. (출처 : 전정훈, '기초자평명리학')

 

겁재(刧財)

- '재물을 겁탈당하다. 강탈당하다. 빼앗기다.'라는 뜻으로 '내 재물을 빼앗아 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 주위 사람의 덕이 없는 경우가 많다.

- 고집이 센 경우가 많다.

- 겁재가 왕성하면 남자는 부친과 연이 없고, 부인을 구하기 어렵고, 구하더라도 해로하기 어렵다.

- 여자는 부친 및 시어머니와 인연이 없다.

 

겁재 양인이면 겁재의 성향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경우에 해당된다. 그러나 겁재가 있으면 쉽게 좌절하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불굴의 기상과 강한 의지력을 드러내기도 한다.

 

식신(食神)

- 성격이 낙천적이고 예술성을 타고 났다.

- 식탐이 있다. 먹고 마시고 즐기기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덩치가 큰 경우가 많다.

- 사물과 사람을 정확히 가려내는 능력이 있다.

 

식신이 잘 발달된 사람들 중에 조직 관리하는 장이 많으며, 의외로 섬세한 작업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기도 한다. 식신이 충이나 합이 되면, 의외로 왜소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편협하고 소견이 좁은 경우가 많다. 식신이 용신이나 상신 또는 일지에 있으면 사려 깊고 정이 많아 교육, 종교 계통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상관(傷官)

- 대체로 성격이 급하고 변덕이 심하고 자기 잘난 맛에 산다.

- 어딘지 모르게 타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 자존심은 말도 못하게 강하다.

- 인정이 많고 표현력이 뛰어나다.

- 농담과 거짓에 능통하고 생선, 두부 등의 음식을 좋아한다.

- 자존심을 건드리면 물불 안가린다.

- 괴팍하고 변덕이 심하다.

 

패기 있고, 추진력이 있으나 상관이 강하면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고, 말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미지를 구기는 경우가 많다.

 

편재(偏財)

- 장사꾼이나 사업가적 기질이 강한 사람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 시원시원하고 통이 크다.

- 기분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투자하여 크게 한몫을 벌거나 사업으로 재물을 벌어들이는 경우에 해당하여, 화통하다. 그러나 신약한 경우나 식산과 동주하면 씀씀이가 헤프고 허풍이 많아 가정이 안정되기가 어렵다. 편재가 비견에 극을 당하면 남자의 경우 부친과 연이 없고 여자의 경우 시아버지와 인연이 없다. 편재가 많으면 남자의 경우 여자관계가 복잡하고 여자의 경우 말썽 많은 집안에 시집가는 경우가 많다.

 

정재(正財)

- 성실하고 깔끔한 성격이다.

- 치밀하고 꼼꼼하고, 깐깐하고 현실적이며 소심하다.

- 결벽증 같은 것이 있을 수 있다.

- 사람을 가리며 아주 친한 사람이 아니면 속내를 절대 보이지 않는다.

- 소음인의 특성을 지녔다.

- 오목조목한 경우가 많아 미남, 미녀가 많다.

- 알뜰하다.

 

정재가 있으나 식상이 없으면 주어진 임무는 잘 소화하나 창의력이나 융통성이 없다. 정관이 없으면 일에는 능하나 진급에서 불리하고 위엄이 없는 흠이 있다. 인성이 없으면 마지막 마무리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

 

편관(偏官)

- 청렴, 결백, 원칙, 권위, 정직하다.

- 냉정하다.

- 직감이 발달되었고 눈빛이 예리한 경우가 많다.

- 성격이 편협된 경우도 많다.

- 예견, 예측 등을 잘한다. 의료, 회계, 설계, 수사, 심리, 사주 명리학 등 잘 어울린다.

 

냉정하고 단호하기에 친한 사람과도 한 순간에 정리되는 경우도 있다. 인성이 없는 경우 무술이나 운동선수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더러운 꼴은 못보는 성향이다.

 

정관(正官)

- 편관은 무인, 정관은 문인에 비유한다.

- 형평에 맞는 원칙과 융통성을 겸비한 경우가 많다.

- 타인을 배려하는 따스한 마음과 형평에 맞는 정의감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원칙이 있다.

- 따스한 관리자라 할 수 있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물 좋은 사람이 많다.

 

인성이 없으면 진급에서 누락되는 등 실력에 비해 인정을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편인(徧印)

- 잔먼리꾼이 많고 모사에 능하다.

- 악하거나 거칠지는 않지만 알면 알수록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 타입이다.

- 행동하기를 싫어하여 허황된 상상으로 가득찬 게으름뱅이가 많다.

- 그러나 창의력, 상상력이 뛰어나고 지능이 높은 경우가 많다.

 

편인이 많은 경우 대체로 조실부모하거나 부모덕이 없고, 종교계통에 심취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경우 개인적인 직업, 여자의 경우 자식을 갖기 어렵거나 자식으로 인한 애로가 많아 외톨이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정인(正印)

- 엄마 같은 푸근함이 있다.

- 조심스럽고 사려깊은 면이 많다.

- 위급한 상황에도 유연하다.

- 믿음직한 면이 있다.

 

인성이 너무 강하면 안하무인 타협불능이 되고, 자기 잘난 맛에 산다. 상대적으로 거짓에 약해서 선천적으로 거짓과 농담을 잘 못한다. 인성이 너무 강하면 자식의 앞길을 막을 수가 있다.

 

비견과 겁재는 주관적이고 줏대가 있다.

식신과 상관은 일간이 생하는 기운으로 명주가 가진 생각, 행동 즉, 감성과 연관이 있다.

편재와 정재는 재물이라 현실적인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편관과 정관은 일간을 극하는 기운으로 명주를 억압하는 것들이다. 즉, 법, 규칙들이다.

편인과 정인은 일간을 생하는 기운으로 생각하고 공부하고 학습하는 능력이다. 

 

비견, 겁재가 없는 경우 : 주체성과 리더십이 부족하다.

식신, 상관이 없는 경우 : 융통성이 없고 재미가 없다. 애교가 없고 표현을 잘 못한다.

편재, 정재가 없는 경우 : 현실적인 모습이 부족하다. 계획만 하고 실천을 하지 못한다. 부친과의 연이 약하고, 배우자 연도 약할 수 있다.

편관, 정관이 없는 경우 : 직관력이 떨어져 예리함이 없다. 사람, 사물을 심도있게 보지 못한다.

편인, 정인이 없는 경우 : 부모덕이 없는 경우가 가장 많다. 학문 쪽으로 길이 없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