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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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養)의 특성
갑술 을미 병축 정술 무축 사술 경진 신축 임미 계진 태에서 잉태된 생명이 양에서 길러진다. 엄마의 뱃속에서 양분을 흡수하여 자라고 탄생 직전까지의 단계다. 가장 편안함을 느끼고 가장 안정적이고 가장 보호를 받는 시기다. 온화하고 온유하고 온순한 성향이 길러진다. 양은 엄마로부터 모든 것을 물려받는다. 이러한 성향으로 양이 강하면 재물, 학업, 능력을 윗대로부터 이어받아 가는 경우가 많다. 적당히 사는 사람이 많다. 자기 실속은 챙기되, 무리하지 않는다. 사고는 피해가고, 안정을 추구한다. 그러다보니 끈기가 없고 자기 줏대가 없기도 하다. 양은 둥글둥글하다. 모난 곳이 없다. 많은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낸다. 단, 월주에 양이 있으면 불륜, 망신, 파산 등 풍파와 손재를 조심해야 한다. 태는 이끌어주는..
2020.07.19 -
태(胎)의 특성
쇠병사묘 그리고 절을 통해 전환되어 태에서 생명을 잉태한다. 갑유 을신 병자 정해 무자 기해 경묘 신인 임오 계사 생명이 막 잉태된 상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생명을 가진 상태 그러나 생명력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상태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음 태가 의미하는 것은 총명함이다. 하지만 태는 이상이다. 현실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총명하게 잘 나가다가 갑자기 이상주의로 빠질 수 있다. 태는 아직 형체가 없다. 이것은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구속되지 않으며 자유롭다. 태의 성품은 부드럽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품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자유로움은 조직에 약하다. 사주에 태가 강하다면, 의지적으로 한 가지에 몰두할 필요가 있다. 인생 초반의 태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시..
2020.07.19 -
절(絶)의 특징
사..죽음 묘..무덤 절..사라짐 갑신 을유 병해 정자 무해 기자 경인 신묘 임사 계오 절은 죽어 완전히 기운과 형체가 사라진 상태다. 무의 상태.. 아무런 힘도 없다. 미동도 없는 상태다. 절은 무와 유, 음과 양의 경계.. 변곡점에 해당한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지만, 흐름의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런 면에서 자수와 비슷하다. 극한의 음 속에 생명을 품고 있는 자수와 비슷하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운이 전환되고 흐름이 변한다. 아무것도 없지만 에너지가 변화하는 기점이다. 그래서 절은 안정되지 못하다. 절은 크게 흥하거나 크게 망하거나.. 길흉화복의 간극이 크다. 인생을 극적으로 몰고 간다. 자수성가, 고립무원, 극한의 미모, 극한의 권력, 극한의 팔자.. 바로 절이다. 절이 강한 사주..
2020.07.13 -
묘(墓)의 특징
묘.. 무덤에 들어가다. 갑미 을술 병술 정축 무술 기축 경축 신진 임진 계미 묘는 년주, 월주, 일주, 시주에서 모두 힘을 발휘한다. 묘는 무덤으로 들어가는.. 달리 말해, 돌아올 수 없는 창고, 상자 안으로 들어간다. 이것은 저축하고 모으는 기질이 강한 것과 상통한다. 매우 알뜰하고 검소하다. 묘는 조금씩 조금씩 자갈을 옮겨 산을 옮기는 타입이다. 전형적인 대기만성형이다. 그만큼 철두철미하고 한 발, 한 발 계획대로 추진한다. 한편 묘는 열등감이기도 하다. 컴플렉스가 있다면 그것을 극복하고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컴플렉스를 안고 살아간다. 시기 질투도 강해서 계속해서 미워한다. 그러다가 본인의 그런 모습에 본인이 실망하고 또다른 열등감에 빠진다. 묘는 감정표출이 적다. 박스 안에서 도무지 나오지 않기..
2020.07.13 -
사(死)의 특징
제왕-쇠-병.. 그리고 사다. 병상에 눕고, 마침내 생명을 다한다. 갑오 을해 병유 정인 무술 기인 경자 신사 임묘 계신 사는 년주, 월주, 일주, 시주에서 모두 힘을 발휘한다. 사는 죽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죽는다는 것이 부정적인 의미만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일 것이다. 사는 모든 것이 마침내 멈춘 상태다. 정지.. 이는 마지막.. 결실.. 결과다. 사는 하나에만 몰입하는 힘이 있다. 공부를 하거나, 연구를 하거나, 작품을 내거나, 발명을 할때 끝장을 보는 힘은 사에서 나온다. 사는 아주 야무지고 독하다. 물고 놓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후천적이다. 철저하고 준비하며 결과를 낸다. 한편, 본인이 이기는 자를 무시하고 억누르기도 한다. 일지의 사는 생애 굴곡이 많음을 의미한다...
2020.07.13 -
목욕(沐浴)의 특징
장생에서 처음 세상으로 나온 생명은목욕에서 세상과 교류한다.그리고 관대에서 본인만의 색깔을 갖는다. 그래서 목욕에서 다양한 교류를 통해정체성을 찾아간다. 갑자을사병묘정신무묘기신경오신해임유계인 목욕은 몸을 깨끗이 하고세상에 나가 교류하는 단계다. 유아기에 해당한다.사회를 접하고 적응하고 따라하고 배운다.두려움이 없고 사교적이다.목욕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중재, 교섭, 사교, 외교 등의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어린아이의 순수함으로감수성, 창의력, 직관력을 보이기도 한다.관심과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긍정적인 방향으로 쓰이면 좋지만 너무 많은 것에 관심이 분산되거나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것에 너무 매몰되기도 한다.고전에서는 목욕을 음란한 것으로 보기도 했다.그러나 목욕은 순수한 것이다. 다만 대운, 세운에 도화살이 ..
2020.05.13 -
장생(長生)의 특징
장생은 탄생을 의미한다. 잉태되어 있던 태아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순수함의 결정체다. 그리고 성장의 무한한 가능성이다. 갑해 을오 병인 정유 무인 기유 경사 신자 임신 계묘 장생은 순수하고 투명하다. 장생의 기운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특유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순수하고 깨끗한 성품을 품고 있다. 장생의 기운이 강하면 이를 토대로 성장해 나간다. 때문에 성장 욕구, 성취 동기가 남달리 강하다. 장생은 배움을 즐긴다. 배우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다. 항상 배우고자 한다. 순수하고 밝은 에너지 배우고 성장하는 힘 청렴결백한 성품 이는 낙천적이고 창의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순수함으로 인해 예술성, 배움으로 기술성이 뛰어나다. 일지가 장생인 경우, 그 중에서도 양간인 경우(갑병무경임) 부모로부터 ..
2020.05.13 -
흐름과 순환, 힘의 크기
'모든 것은 순리대로' 라는 말이 있다. 순리대로.. 물이 흐르는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인간사는 풀려나간다는 것이다. 막히는 것을 억지로 뚫으려하면 억지스러워 어디선가 문제가 발생한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뚫리고 정 뚫리지 않는다면 돌아가면 된다. 명리는 인간사의 흐름을 보는 학문이다. 무엇이 순리인지,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으며 어디가 막혀있는지를 진단한다. 그리고 순리대로 풀릴 수 있는 길을 본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만물의 흐름이 순환하기 때문이다. 해가 뜨고 진다. 그리고 다시 뜬다. 봄이 지나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온다. 그리고 다시 봄이 온다. 비가 오고 그친다. 그리고 해가 뜬다. 그리고 어느 순간 또 비가 온다. 그리고 그친다. 이러한 순환 속에서 명리학은 계속 ..
2020.05.10 -
유(酉)의 모든 것
◆ 오행 : 금(金) ◆ 음양 : 음(陰) ◆ 계절 : 가을 ◆ 절기 : 백로(9월 7,8일) - 한로(10월 8,9일) ◆ 시간 : 17:30 - 19:30 ◆ 동물 : 닭 ◆ 지장간 : 경(庚) - 10일(33.3%), 신(辛) - 20일(66.7%) ◆ 신체 : 폐, 입 ◆ 방향 : 서쪽(백호) ◆ 색깔 : 흰색 ◆ 기원 : 태울 유(槱) - 초저녁 횃불을 켜고 가을 햇곡식으로 천체를 지내다. 유금의 지장간 주성분은 신금이다. 즉, 신금의 밀도가 높은 날카로움과 섬세함, 안정감을 가지고 있다. 소신을 지키고 원칙을 따르며 정의롭고 청렴하고 솔직하다. 결단력이 있고, 과감하게 불의에 도전한다. 직선적인 행동양식을 보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는 상당히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다. 살기가 있다. 살기를 뿜는..
2020.05.07 -
신(申)의 모든 것
◆ 오행 : 금(金) ◆ 음양 : 양(暘) ◆ 계절 : 가을 ◆ 절기 : 입추(8월 7,8일) - 백로(9월 7,8일) ◆ 시간 : 15:30 - 17:30 ◆ 동물 : 원숭이 ◆ 지장간 : 무(戊) - 7일(23%), 임(壬) - 7일(23%), 경(庚) - 16일(54%) ◆ 신체 : 폐, 입 ◆ 방향 : 서방(백호) ◆ 색깔 : 흰색 ◆ 기원 : 펼 신(伸) - 만물이 활짝 펴다. 신금 지장간의 주성분은 경금이다. 추수의 계절, 가을, 열매다. 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신금은 양의 기운이지만 음의 기운 역시 가지고 있고 양과 음의 균형 또한 이루고 있다. 이것은 균형이기도 하지만 대립이기도 하다. 양과 음이 섞이지 못하고 대립할 수도 있다. 이것은 반사회적이고, 자기 교만 등으로 나타난다. 신..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