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어떻게 봐야 하는가
2020. 11. 22. 14:33ㆍ관상/기본
사주보다는 관상이라는 말이 있다.
더 직관적이고, 현재 상태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주 잘보는 사람은 봤어도 관상 잘보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아니, 사주는 결과가 어느정도 일치하는데 관상은 봐주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어디까지 믿어야 하고, 누구 말이 맞는 것인가
관상을 제대로 볼 줄 알려면, 공부할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루 아침에 알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며,
적어도 10년 꾸준한 공부와 수많은 임상을 해야만
어느정도 궤도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실수를 하더라도
임상 경험을 쌓아가야 하기에,
관상을 보기 전에 본인의 실력이 불충분하며,
관상은 계속 변하간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동의와 양해를 구해야 한다.
크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즉, 얼굴의 형태와 흐름, 기운을 봐야 한다.
사주와 비교해가며 그 사람의 인생사를 들어야 하며,
목소리 톤을 파악하고 말투, 억양을 파악하고
행동거지를 파악하고, 눈빛을 파악해야 한다.
눈을 봐라. 눈 주변을 봐라.
속단하지 말고 관련없고 아닌 것들을 하나씩 쳐내가며
범위를 좁혀 사람을 파악하라.
맞추려하지 마라.
많이 묻고 대화를 오가며, 내담자의 인생을 파악하라.
그 분 인생의 결과와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라.
원인과 과정을 관상에서 찾아라.
그리고 결론내지 마라.
동양 철학에는 결론이 없다.
모든 것은 순환한다.
- 화사철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