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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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衰)의 특징
제왕까지 상승의 기운이었다면, 쇠부터 점점 하락의 기운으로 접어든다. 갑진 을축 병미 정진 무미 기진 경술 신미 임축 계술 쇠의 힘은 년주, 월주, 일주, 시주에 있을 때 모두 발현된다. 제왕의 기운이 아직 남아있으나, 서서히 내리막을 걷는 기운이다. 때문에 쇠가 강한 사람은 조용할지 모르지만, 크게 일을 내기도 한다. 물론 이것이 사건, 사고 또는 욱하는 기질로 나타날 수 있다. 쇠를 쇠퇴한다라고 보는 것은 글쎄 무리가 있다. 그보다는 온순함, 자비로움, 온후함, 담백함, 견실함 등이 더 가깝다.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힘이라 할 수 있다. 제왕이라는 정점을 거친 쇠는 견실하고, 지혜롭고, 통찰력이 뛰어나다. 쇠는 무리하지 않고 조화와 조절을 추구한다. 쇠의 기운이 강하면 말수는 적어도 지혜롭기 때문에 애..
2020.07.11 -
제왕(帝旺)의 특징
제왕은 건록 다음, 쇠 이전이다. 제왕.. 말 그대로 왕좌에 오른다. 그러나 명리가 항상 그렇듯..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것은 그 전에 힘이 발현됐기 때문이며, 이제는 서서히 내려갈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갑묘 을인 병오 정사 무오 기사 경유 신신 임자 계해 제왕은 십이운성 중 가장 높이 위치한 기운이다. 가장 높은 자리.. 경우에 따라 권력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제왕은 남을 인정하지 않는 독단적인 힘이기도 하며, 고독, 외로움이 필히 따르는 힘이다. 너무 강한 제왕의 기운은.. 개인적이고 비타협적인 길을 가는 성향이 있다. 특히, 일지, 월지에 제왕이 있다면.. 고립과 고독을 피할 수 없다. 이것은 결혼생활에도 적용이 된다. 결혼 좌절. 이혼 등이 따를 수 있다. 특히 병오일주, 정사일주, 계해일주..
2020.07.06 -
건록(健祿)의 특징
건록..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을 이겨낸다. 세상의 모진 풍파를 견디고 세상을 향해 우뚝 선다. 갑인 을묘 병사 정오 무사 기오 경신 신유 임해 계자 관대가 성숙하지 못하고 열정만 너무 강했다면, 건록은 성숙했고, 힘도 있어 결과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관대, 건록 모두 이기적인 면은 있다. 현실적으로 강한 힘은 결과까지 만든다. 그러나 힘이 강해 일이 많다. 삶이 평온하고 안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왕성한 힘으로 실수를 하여 큰 책임을 지기도 한다. 힘이 센 만큼, 행동에 큰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세상을 이겨내고 스스로 서는 힘 한 마디로 자수성가다. 때문에 프리랜서나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 그만큼 많은 풍파를 이겨냈을 것이다. 건록의 강한 힘을 컨트롤하는 것은 매우 중요..
202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