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순환, 힘의 크기
'모든 것은 순리대로' 라는 말이 있다. 순리대로.. 물이 흐르는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인간사는 풀려나간다는 것이다. 막히는 것을 억지로 뚫으려하면 억지스러워 어디선가 문제가 발생한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뚫리고 정 뚫리지 않는다면 돌아가면 된다. 명리는 인간사의 흐름을 보는 학문이다. 무엇이 순리인지,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으며 어디가 막혀있는지를 진단한다. 그리고 순리대로 풀릴 수 있는 길을 본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만물의 흐름이 순환하기 때문이다. 해가 뜨고 진다. 그리고 다시 뜬다. 봄이 지나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온다. 그리고 다시 봄이 온다. 비가 오고 그친다. 그리고 해가 뜬다. 그리고 어느 순간 또 비가 온다. 그리고 그친다. 이러한 순환 속에서 명리학은 계속 ..
202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