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순환, 힘의 크기

2020. 5. 10. 22:03사주명리학/기본

 

'모든 것은 순리대로' 라는 말이 있다. 순리대로.. 물이 흐르는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인간사는 풀려나간다는 것이다. 막히는 것을 억지로 뚫으려하면 억지스러워 어디선가 문제가 발생한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뚫리고 정 뚫리지 않는다면 돌아가면 된다.

 

명리는 인간사의 흐름을 보는 학문이다. 무엇이 순리인지,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으며 어디가 막혀있는지를 진단한다. 그리고 순리대로 풀릴 수 있는 길을 본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만물의 흐름이 순환하기 때문이다. 해가 뜨고 진다. 그리고 다시 뜬다. 봄이 지나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온다. 그리고 다시 봄이 온다. 비가 오고 그친다. 그리고 해가 뜬다. 그리고 어느 순간 또 비가 온다. 그리고 그친다. 이러한 순환 속에서 명리학은 계속 발전하였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은 태양, 달, 별, 땅, 산, 나무 그리고 인간 등등 수많은 자연에 영향을 받는다. 사실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없을 것이다. 그 중에 알아야 할 것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이다. 이것을 알려면 '어디로 흘러가고 있었는지' 그리고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면 중요한 것은 각 힘들의 크기이다. 힘의 크기가 큰 것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힘의 크기가 작더라도 영향을 준다.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든 힘이 모여서 하나의 흐름을 만든다. 힘의 종류를 알고 힘의 크기를 알고 힘의 방향을 아는 것. 인간사를 이해하고 만물의 순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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