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4. 14:00ㆍ사주명리학/천간(天干)
◆ 오행 : 목 (木)
◆ 음양 : 양 (暘)
◆ 계절 : 초봄
양의 목, 양의 나무
위로 솓구쳐 오르는 기운
춥고 긴 겨울을 뚫고 따뜻한 봄으로 나아가는 기운
고난/시련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힘
추진력이 있고, 진취적이고, 도전적이다.
남들을 리드하는 매력이 있다.
그만큼 인정 욕구가 크다고 볼 수도 있다.
인정받고 싶고 명예롭고 싶다.
자만심도 있고, 자존심이 세고, 꼰대 기질도 있다.
드러내고 나서기를 좋아한다.
일종의 우두머리 기질이다.
시작의 힘이 강하지만, 끝의 힘이 약하다.
이는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같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힘이지만,
쉽게 그만두기도 한다.
그래서 갑목을 지지해주는 물과 토양이 있으면 좋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지지의 진(辰)이다.
진토는 계절적으로도 봄이라 갑목과 잘 맞다.
같은 토의 기운이지만 천간의 무(戊)는 어울린다고만 할 수는 없다.
드넓은 대양의 무토는 오히려 자신을 뽐내는 경향이 있어
갑목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같은 천간에 위치하므로, 갑목이 땅에 뿌리를 둘 수 있도록
지지에 토인 진이 있으면 좋다고 하겠다.
그러나 무토 또한 갑목을 지지해줄 토양의 역할을 안하는 건 아니다.
지지의 인(寅)과도 잘 맞다.
해바라기처럼 태양인 인화를 보고 갑목이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행에서 목을 생해주는 것은 수다.
인은 화다. 오히려 목이 화를 생한다.
때문에 갑목이 계속 성장하려면 필히 수가 필요할 것이다.
지지의 수로는 자수(子水)가 있다.
그러나 자수는 계절적으로 겨울이다.
추위에 언 자수를 뚫고 갑목이 뿌리를 심으려면
추위를 녹여줄 병화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갑이 두개 나란히 붙어 있으면,
두개로 달리 뻗어나가는 정신세계가 된다.
즉, 감정 기복이 크거나 사고수 등을 겪을 수 있다.
한편, 긍정적으로 새로운 시작의 전환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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