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3. 22:21ㆍ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묘.. 무덤에 들어가다.
갑미 | 을술 | 병술 | 정축 | 무술 | 기축 | 경축 | 신진 | 임진 | 계미 |
묘는 년주, 월주, 일주, 시주에서 모두 힘을 발휘한다.
묘는 무덤으로 들어가는..
달리 말해, 돌아올 수 없는 창고, 상자 안으로 들어간다.
이것은 저축하고 모으는 기질이 강한 것과 상통한다.
매우 알뜰하고 검소하다.
묘는 조금씩 조금씩 자갈을 옮겨 산을 옮기는 타입이다.
전형적인 대기만성형이다.
그만큼 철두철미하고 한 발, 한 발 계획대로 추진한다.
한편 묘는 열등감이기도 하다.
컴플렉스가 있다면 그것을 극복하고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컴플렉스를 안고 살아간다.
시기 질투도 강해서 계속해서 미워한다.
그러다가 본인의 그런 모습에 본인이 실망하고
또다른 열등감에 빠진다.
묘는 감정표출이 적다.
박스 안에서 도무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 자기 방어를 잘한다.
하지만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 있으랴..
속으로는 감정이 복잡하고 내면이 평화롭지 못하다.
무엇하나 딱 정해서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년주의 묘는 남녀불문하고 가업을 일으킬 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다.
월주의 묘는 유일하게 리더십을 발휘한다.
일주의 묘는 복잡한 내면을 가지고 있고, 남들이 이를 알기 어렵다.
묘가 젊을 때 잘풀리면 노년에 안풀리고, 젊을 때 안풀리면 노년에 잘 풀리는 성향이 있다.
묘와 식신이 만나면 저축도 잘하지만 때때로 잘 베풀기도 하여 기운이 잘 맞다.
묘가 지지에 편관, 비견과 만나면 감정 굴곡이 심하고 인생의 굴곡이 크다.
묘는 안으로 수렴하고자 하고 편관, 비견은 밖으로 발산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묘와 관대는 어울리지 못한다. 충이 난다.
묘와 관대의 일주가 결혼하면 인연이 박할 수 있다.
묘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장생, 제왕이다.
묘가 2개 이상 있으면 인생 말년에 인연이 박하다.
노년의 고독을 피하기 힘들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