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絶)의 특징
2020. 7. 13. 22:52ㆍ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사..죽음
묘..무덤
절..사라짐
갑신 | 을유 | 병해 | 정자 | 무해 | 기자 | 경인 | 신묘 | 임사 | 계오 |
절은 죽어 완전히 기운과 형체가 사라진 상태다.
무의 상태.. 아무런 힘도 없다. 미동도 없는 상태다.
절은 무와 유, 음과 양의 경계.. 변곡점에 해당한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지만, 흐름의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런 면에서 자수와 비슷하다.
극한의 음 속에 생명을 품고 있는 자수와 비슷하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운이 전환되고 흐름이 변한다.
아무것도 없지만 에너지가 변화하는 기점이다.
그래서 절은 안정되지 못하다.
절은 크게 흥하거나 크게 망하거나..
길흉화복의 간극이 크다.
인생을 극적으로 몰고 간다.
자수성가, 고립무원, 극한의 미모, 극한의 권력, 극한의 팔자..
바로 절이다.
절이 강한 사주는 대운에 따라 길흉화복이 크게 바뀐다.
절은 전환, 결단, 청산의 힘이다.
절은 워낙 파괴력이 크다.
때문에 잘써야 하는 기운이다.
잘쓰면 대박이지만,
못쓰면 파국이다.
절을 가진 사람은 외모가 매력적이며, 애정 감각이 풍부하다.
일지, 월지에 절을 가진 사람은 미모가 출중한 사람이 많다.
고전에는 절을 호색이라 여겼다.
순간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해 인생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절은 지극한 배려이기도 하며, 이는 배신으로 돌려받기도 한다.
절은 건록과 어울리지 않는다.
절은 전환하고 건록은 전진하기에 계속 망설이고 일을 진척하지 못할 수 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