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2)
-
기(己)의 모든 것
◆ 오행 : 토(土) ◆ 음양 : 음(陰) ◆ 계절 : 초가을 기는 가을의 시작이다. 봄, 여름이 상승의 기운이라면 가을, 겨울은 하락의 기운이다. (단, 하락이라고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리고 가을의 시작을 여는 것이 바로 기토다. 점차 정적이고, 음적이고, 에너지가 응축되어 가는 기운의 시작이다. 그러나 봄, 여름의 상승 기운이 최고조에 이른 것이 기토다. 기운은 흐름이기 때문에 기운이 강하다고 바로 그 기운을 쓰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늦여름인 무토, 초가을인 기토에게서 양의 기운이 강하다. 무토가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황야라면, 기토는 비옥한 정원의 흙이라 할 수 있다. 물과 거름이 충분하다. 하지만 갑목과 같은 커다란 나무가 뿌리를 심기에는 작은 땅이다. 스케일이 크지 않다. 하지만 부..
2020.04.22 -
무(戊)의 모든 것
◆ 오행 : 토(土) ◆ 음양 : 양(暘) ◆ 계절 : 늦여름 넓은 황야, 광야, 산, 사막.. 굉장히 광활하다. 대자연의 동, 식물을 품는다. 행동 반경이 넓다고 볼 수 있다. 배포가 크다. 역마의 성질이 있다. 지나치면 허세, 허풍, 콧대가 된다. 나무를 잘 자라게 도와주고 바위가 굴러 떨어지지 않게 잘 지탱해준다. 한편으로는 나무가 자라고 물이 흐르고 해가 비추는 등등의 주변의 도움을 받아 무성해지고 풍성해진다. 무토는 마음 씀씀이가 넓다. 한편으로는 자존심과 자부심이 쎄다. 지나치면 독선적일 수 있다. 계절적으로는늦여름이라 메마른 느낌이 있다. 수(水)가 있으면 좋겠다. 임수와의 합은 좋으나, 계수와의 합은 화로 성질이 변한다. 무계합화(戊癸合火) 무토와 계수가 합하여 화가 된다. 무토에게 계수..
2020.04.22